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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오후 1:26:45 입력 뉴스 > 홍천뉴스

[석도익 칼럼]청소년의 날을 만들자.



청소년이란 어린이를 지나서 성년이 되기 전, 꿈과 희망이 가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청소년이 되면 제일먼저 치러야하는 사춘기가 있다. 어린이 때는 부모님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요람에서 자랐다.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안아주고 업어주며, 손 붙잡아 이끌어주던 시기를 지나서 자기를 알아가는 단계, 그 첫 단계가 사춘기라는 홍역으로 찾아온다.

 

지금까지 여린 몸을 보호해주던 보호 복을 벗고 자기의 체형에 맞는 크기와 좋아하는 색깔의 껍질을 입기위해서 지금까지의 껍질을 깨고 벗어야 하는 아픔을 견디어 내야하는 과정이다.

 

사춘기 청소년은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더 크기위한 몸부림은 이유 없는 반항과 어른이 되려는 몸부림은 허물을 벗는 과정이다. 더 큰 새로운 껍질로 바꾸기 위한 모험이기도 하다.

 

사춘기란 청소년기 누구나 겪는 것이라 그저 내버려 두면 자연히 치유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해에서 방치함으로 간혹 탈선을 한다든가 삐뚤어진 성격으로 만들어질 수 있기에 부모 가족 사회에서는 따듯한 지도와 훈육이 절실히 요구되지만 그러하지 못하고 오히려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은 꿈도 시시각각 푸짐하게 꾸어지고 희망 또한 수시로 바꾸어지며 허무맹랑한 이상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현실은 이를 포용하지 못하니 미운 오리새끼가 되기 쉽다.

 

어린이 때는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과잉보호라고 할만치 보호 받았으며 어린이날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청소년이 되었으니 컷 다고 홀로서기를 해야 한단다. 다만 청소년에게 특권이 있다. 청소도 하지 않아도 되고, 부모님들의 일을 도와주지 않아도 되며, 공부이외에 다른 것은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청소년의 직업은 공부인양 공부만 해야 하니, 부모나 형제자매 함께 살면서도 가족으로 끼어주지 않고, 오로지 공부만이 강요되니 이로서 집안에서부터 왕따가 되어 진다.

 

언제나 외톨이로 자기 방에 감금상태가 되어있는 좁은 공간은 푸른 날개를 가졌으나 날지 못하는 것이 그들의 모든 것이다.

 

청소년의 외로움은 가정에서부터 시작이다. 학교생활 이외에 자투리 시간은 학원으로 이월되어 공부와 예체능을 보충해 넣어야 하니 자신의 시간은 없다.

 

청소년들이 다녀야 하는 길은 정해져 있고 활동범위 또한 울타리가 처져있어서 일탈해 갈 수 있는 곳이라야 음침하고 공기마저 갇혀있어 탁하고 좁은 공간인 PC방이나 인적이 드문 공원뒷골목이 그들의 공간일 수밖에 없다.

 

지난날에는 지역에 행사나 음악회 체육대회나 각종 예체능 공연 등에도 학교에 허락으로 개인이나 단체참여 했으나 언제부터인가 학생동원이라고 차단되어 오직 학교밖에는 없다.

 

그러하니 청소년은 어느 곳이나 어느 부류에도 어울리지 못하고 열 외 되어 있으며 어디서건 반겨주지 않으려 한다.

 

청소년! 그들은 각자 혼자다. 그러므로 당연하게 혼자라는 것이 습성화되니 개인주의가 될 수밖에 없다. 청소년에겐 우리가 없고 “나” 그리고 “너”고 “나만”을 생각하게 되는 이기주의가 되어 질 수밖에 없다.

 

지금의 젊은 세대들을 보면 개인이고 이기주의다. 이는 청소년기에 생성된 습성이다. 이들의 가슴에는 따듯한 정이란 것 또한 샘솟지 못한다.

 

어머니의 가슴에 안겨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내려다보며 젖을 물린 모정도 못 받은 아이가 많았을 것이고, 어머니의 등에 엎이면 전해지던 따스함도 몰랐을 것이며, 학교급식으로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싸주신 도시락의 따듯한 사랑 또한 못 느끼고,

 

밖에서 못된 짓을 해도 어른들이 못 본체하고 지나가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왕따 되어 지니, 혹여 청소년의 욕구불만이 언제 분출되어 터질지 모르는 안전핀도 허술한 시한폭탄과도 같다.

 

집에서는 어머니의 정 대신 돈으로 대체되고 아버지는 위엄과 존경보다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편견에 존댓말도 익히지 않은 청소년들이 인성과 예의는 어찌 알 수 있으랴! 거기다 학교교육은 대학입시를 위한 시험문제에 나오는 객관식 “사지선다” 에 옳은 답을 찍기 위한 주입식이다.

 

요즘은 자동차에 내비게이션을 켜고 가라는 곳으로 찾아간다, 찾아가기는 쉽지만, 다음에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갔던 곳도 다시 찾아가기 어려운 것 같이, 이러한 입시위주 교육은 내비게이션같이 늘 초행길이다.

 

선생님의 도시락을 가난한 제자와 나누어 먹을 수 있을 일없고, 선생님 댁에도 한번 찾아가지 못하고, 학생위한 가정방문도 않는 선생님은 교권마저 약해 교육공무원만 같다.

 

선생님들이 참교육을 부르짖고 있으나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정치적 시위만 하는 것으로 보일뿐이다. 부모님이 선생님께 이른다는 말을 해보아야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선생님을 존경하는 것이 아니고 선생님이 제자를 사랑하는 것같이 제자도 선생님을 사랑한단다.

 

이 모든 현상이 우리 집에서 우리 동네에서 우리 학교에서 청소년들을 이해하려하지 않고 가까이하지 못함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노인의 날, 군민의 날, 군인의 날, 장애인의 날, 노농자의 날, 등은 다 있는데 청소년의 날은 없다. 다만 가정의 달에 청소년의 달이 함께한다.

 

세계청소년의 날은 있다. 요즈음 몇 지자체에서도 청소년의 날을 제정하고 있다.

 

홍천군 의회에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의 날을 제정해 줄 것을 의뢰 드린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홍천꿈나무큰잔치“와 같은 청소년을 위한 축제”푸른 날 큰잔치 마당“을 홍천군에서 열어 주었으면 하고 청원 드린다.

 

홍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푸른 꿈을 응원하고, 원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하여 청소년의 달만이라도 군청에서는 청소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만들어 청소년들과 토론회라도 열고,

 

의회에서는 모의의회를 청소년들이 개최하게 하며, 경찰서에서는 일일 경찰관으로 생활하게 함으로 질서와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게 하며

 

청소년들의 예체능의 끼를 찾을 수 있게 예술문화단체에서도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하며, 각 사회단체가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지역주인으로서 활동의 폭을 넓게 함께함으로서 그들이 지역사회에 일원임을 피부로 느끼게 하였으면 한다.

 

특히 청소년 행사는 학교보다는 청소년들과 적성과 관계있는 교육복지단체, 학원, 독서실 사회단체 등 모두가 참여하고 협조 할 것이다.

 

이 모든 활동을 통하여 우수하고 올곧은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의 날에 각 기관 사회단체에서 표창하고 격려 위로하며 청소년을 위한 “푸른 날 큰잔치” 청소년 축제마당을 개최하여 예체능 모두를 경연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백일장 시낭송 사생대회 음악경연 댄스경연 태권도 합기도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하여 그들의 끼와 기를 한껏 펼칠 수 있게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홍천군 모든 청소년들이 하루만이라도 친구와 가족과 지역 어른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에 짓눌린 가슴을 펴고 마음껏 즐기면서 이 사회에 일원임을 느끼며 홍천 군민임을 자랑스러운 추억으로 담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홍천인터넷신문(hci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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